[뉴스초점] '사적채용' 논란 계속…박홍근, 첫 교섭단체 연설서 맹공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정면 대응에 나섰는데 여론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습니다.
사적채용 이해충돌에 휩싸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대행은 사과를 했는데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연설을 했습니다. 주로 인사 문제와 지금 불거지고 있는 사적채용 논란에 맹공이 이어졌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어제 우상호 위원장도 인사에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제일 셌다더라면서 김 여사를 인사 배후로 지목했고 오늘 박홍근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서 김 여사 관련 우려가 있다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여사는 비선 논란이 있던 터라 여론에 타격이 더 클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압박하면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 두 가지 모두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대행은 오늘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면서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하지만 발언 외에 사적채용 논란에 관해서는 대통령실에서나 당 분위기나 문제가 없다, 악의적 프레임이라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통령실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라디오 인터뷰를 했는데 대통령실은 비공개채용이라 공적 채용 공격은 부적절하다고 피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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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해명이 여론에 설득력이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또 사적채용 논란이 불거진 건데 이번엔 6급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재직 시절 함께 일했던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을 하는 것이 파격적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부작용이 언급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윤 대통령 "대통령과 스타 장관들이 원팀이 돼 국정을 운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내부 상황도 좀 살펴보면,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대행의 갈등양상에 대한 중진들의 경고성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당 내홍 영향도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김태호 의원은 대선 승리 일등공신 생각부터 버려야한다면 직격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갈등설 중심에 있는 장제원 의원은 조기전대론엔 거리를 뒀습니다.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는 의총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면서 왈가왈부 하는 건 옳지 않다는 입장을 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 얘기도 해보죠. 부산에 이어 강원도를 찾았는데 김진태 강원지사도 당원들 모임에 함께 참석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당 윤리위가 유죄 판결이 확정된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해, 이 대표 징계와 비교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해 '윤리위 판단에 대해 따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들의 판단을 국민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세요?
이 대표가 전국을 돌면 당원들의 토론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8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대표, 지금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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